실탄 사격
미국 여행을 하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액티비티 활동 중 하나는 바로 실탄 사격이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무병 특성상 군 생활을 무려 2년(24개월)이나 했음에도 실탄은 40여 발 쏴봤다.
그것도 훈련소에서 M16A1으로 쏘았을 뿐이다.
훈련소에서는 자대에 가면 K2를 사용한다고 했지만, 자대에서도 M16A1을 썼고 실탄 사격할 일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자대에서는 영점도 맞춰보지 못했다. 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실탄 사격을 드디어 하게 되었다.
사격장 방문 및 총기 대여
Plainwell, Michigan에 있는 사격장에 방문했다.
유명한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지 친구들이 종종 다니는 사격장이라고 했다.
사격장에는 다양한 권총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가격은 싼 것은 300불, 비싼 것은 1000불이 넘는 것도 있었다.
총기 부속품도 판매하고 있었으며, 귀마개와 고글 같은 안전장비도 판매하고 있었다.
사격장은 총알 구매, 총 대여, 라인 대여로 지불하게 되어 있다.
만약 본인의 총기가 있고, 이미 총알도 있다면 라인만 대여하면 되는 식이다.
친구들이 권총 한 자루와 SMG 한 자루를 골라왔고, 둘 다 9mm 탄환을 사용하는 총이었다.
총기 안전수칙을 듣는 동안 친구들이 골라온 총은 Canik TP9 SFX와 CMMG Resolute MK9였다.
사격 체험과 결과
총기를 대여한 후 표적지 한 장을 공짜로 받았고, 추가 표적지는 개별 구매했다.
권총 10발, SMG 10발로 총 20발을 사용하며 내기를 했다.
사격을 해보니 권총은 왼쪽으로, SMG는 오른쪽으로 쏠렸다.
권총은 비교적 흔들림이 적었지만, SMG는 위아래로 많이 튀었다.
팔 근육을 키워서 고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도끼 던지기
사격장 옆에는 도끼 던지는 곳도 있었다.
도끼 던지기 체험도 했는데, 사격장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고 특히 여성들이 많이 있었다.
도끼 던지기에서는 내가 1등을 해서 아이스크림 내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미국 여행에서 실탄 사격과 도끼 던지기 모두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사격은 내가 2등을 했고, 도끼 던지기에서는 1등을 해서 저녁과 아이스크림 모두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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