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태블릿(S6 이전) 태블릿 시장 삼성에서 오랜 고민을 한 것 같다. 태블릿 하면 아이패드라는 인식이 강하고, 소위 말하는 앱 생태계 역시 오랜 기간 시장을 점유한 애플스토어에 비하면 빈약하기 때문이다. 갤럭시 탭 S5e의 S펜 미지원이라는 선택은 갤럭시 태블릿 역사상 최악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탭 S4 이후 일단 저렴한 보급형 태블릿이라는 명분으로 제작하였으나, 펜 미지원이라는 점은 태블릿 사용자의 상당수가 S펜을 이용한 필기 앱을 사용한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다. 이와 같은 실패 덕분에 탭S6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생각 한다. 다만, 노트 시리즈와 이전 제품에서도 S펜을 오랜 기간 만들어왔으나, 탭 S6의 기본 S펜은 그립감이 썩 좋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다. 필자 역시 기본 제공 S펜 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