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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찐팬으로 태블릿 시장에서 나아가야할 길(S7+)

즈흐 2022. 3. 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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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태블릿(S6 이전)

태블릿 시장 삼성에서 오랜 고민을 한 것 같다.

 

태블릿 하면 아이패드라는 인식이 강하고, 소위 말하는 앱 생태계 역시 오랜 기간 시장을 점유한 애플스토어에 비하면 빈약하기 때문이다.

 

갤럭시 탭 S5eS펜 미지원이라는 선택은 갤럭시 태블릿 역사상 최악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S4 이후 일단 저렴한 보급형 태블릿이라는 명분으로 제작하였으나, 펜 미지원이라는 점은 태블릿 사용자의 상당수가 S펜을 이용한 필기 앱을 사용한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다.

 

이와 같은 실패 덕분에 탭S6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생각 한다.

 

다만, 노트 시리즈와 이전 제품에서도 S펜을 오랜 기간 만들어왔으나, S6의 기본 S펜은 그립감이 썩 좋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다.

 

필자 역시 기본 제공 S펜 대신 라미 S펜과 스테들러 S펜을 사용하였다.

 

또한 아직까지 크기 선택이 불가능하여 약 10인치짜리 밖에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삼성태블릿 S7이후

S7 S7+의 경우 전작들에 비해 크게 발전하였다.

 

앞서 서술한 S펜과 크기에 대하여, S펜의 그립감이 크게 향상하였고, 크기 역시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여, 더 큰 화면에 필기와 영상 시청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선택권이 생겼고, 필자는 바로 S7+로 기종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또한 앱 생태계의 구축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노트의 업데이트로 PDF 사용이 되살아났고, 태블릿을 구매할 경우 노트쉘브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현재 플렉슬이라는 iOS에서만 사용가능 했던 필기 어플이 안드로이드에도 들어와 베타테스트 중에 있다.

 

삼성의 국내 소비자에 대한 관심X

 

최근 미국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탭S7+를 약 400$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핫딜이 있었다.

 

이러한 소식을 빨리 알게 된 국내 소비자들 중에서 역수입을 도전하였던 사람들도 많았으나, 배대지가 한국으로 되어있으면 모두 취소되었다고 한다.

 

이는 태블릿의 점유율이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낮고, 악성 재고가 쌓이고, 향후 7~8월경 새로 출시하게 될 갤럭시 탭S8시리즈를 위한 창고 비우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좋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당장의 점유율은 낮은 가격을 통해 채울 수 있지만, 향후 탭 S8시리즈의 출시에 가격이 1000$ 내외로 형성된다면,

 

싼 값에 방출하는 것에 대해 학습한 미국 소비자는 당장의 구매를 망설이고, 블랙프라이데이나, 향후 핫딜을 노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핫딜과 갤캠스의 가격대를 비교해보면, S7+ Wi-Fi와 비교해봐도 약 두배가량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 공식홈페이지와 갤캠스를 비교해보면 Wi-Fi 버전과 lte버전 모두 약 6만 원가량 저렴한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핫딜에 비해 매우 비싼 편이며, 오픈 스토어 대비 6퍼센트 정도의 할인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의 정책을 보면 대중적인 아이패드에어와 프로에 대해 알아보겠다.

 

 

삼성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 대비 약 6퍼센트 정도의 할인율인데 반해, 애플의 경우 교육할인에 에어팟까지의 혜택을 주기에 공식 홈페이지 대비 25%~33%의 할인율을, 오픈마켓 대비 25~27%의 할인율을 보이고 있다.

 

만약 미국에 핫딜로 뿌릴 물량을 캠퍼스 스토어를 통해 약 800$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제공하였다면, 국내에 조금 더 많은 학생들이 사용할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필자의 지인들 중 이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새로 탭S7+구매를 하였는데, 첫 번째 지인은 빠르게 갤캠스를 통해 할인을 받고 구매하였으나, 두 번째 지인부터는 재고 부족으로 인해 기다리다가 결국 오픈 마켓을 통한 구매를 진행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에선 핫딜을 진행하고, 국내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는 오픈은 하였으나, 정작 물량이 없어 구매를 못했다는 점은 삼성의 오랜 팬으로써 아쉬울 따름이다.

 

태블릿 대여사업

또한, 팔리지 않는 악성 재고의 다른 활용법은 국내외 대학생을 위한 태블릿 대여사업을 제대로 진행했으면 좋을 것 같다.

 

지난 2020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태블릿 대여사업을 진행했었다.

 

언택트 시대와 함께 태블릿이나 노트북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태블릿 대여사업은 성공적이었다고 보인다.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태블릿을 사용하는 대학생의 경우 펜의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이번 태블릿 대여사업의 경우 탭 A시리즈로 진행하였고, 펜 미지원 모델이었다.

 

물론 PDF와 전공서를 들고 다니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마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정작 그 위에 필기를 할 수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끼는 학생들도 많았다.

 

대학생 대여 사업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킴이, 삼성 태블릿 점유율의 점진적인 증가를 이끌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대여라는 것은 아직 태블릿이 없는 학생들에게 빌려주는 것이므로, 차후 태블릿 구매를 원하는 잠정적인 충성고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을 위한 두 가지의 아이디어

첫 번째로, 장기 렌트 서비스이다.

 

이는 학기제로 운영하며, 학기를 등록한 학생들에 한해서 렌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학생회를 통해 진행한다면 어느 정도 경험이 있기에 조금 더 안정적으로 진행이 가능할 것이다.

 

이때 중요한 점은 펜 지원 모델과 비 지원 모델을 각각 신청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펜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과 굳이 펜 사용이 필요 없는 학과를 조사하여, 이를 통해 합리적인 분배를 한다면 더 많은 대학생들이 삼성 태블릿의 환경에 노출될 것이며, 향후 삼성 태블릿을 구매할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렌트를 등록한 학생들에게 싼 값으로 필기 앱에 대한 영구 소장권을 제공한다면(. 노트쉘브, 렉쳐노트, 플렉슬) 향후 굳이 새로운 iOS와 같은 생태계로 옮겨갈 필요없이 안드로이드에 지속적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두 번째로, 태블릿을 90%이상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학과들을 조사하여 신입생들에게 갤캠스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가령 의치약학과의 경우 두꺼운 전공서와 엄청난 공부량 때문에 학생들이 태블릿을 구매하게 된다.

 

아직까지도 태블릿은 아이패드라는 좋지 않은 인식이 있는데, 만약 입학과 동시에 태블릿 할인 혜택, 필기 어플 선택권, 여분의 S(라미, 스테들러, 모나미 등), 에어버즈 시리즈와 같은 사은품을 제공한다면 더 빠른 시기에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이러한 상위 학과들이 삼성 태블릿에 호의를 가지고 더 많은 사용을 한다면 이들이 자신들이 활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공부법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레 삼성의 제품군이 노출될 것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들에게 효과적인 지원을 위하여, 대표적인 전공서적들(레닌져 생화학, 캠벨 생명과학)등에 대한 PDF 판권을 삼성에서 대여하여, 삼성 계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더 싼 가격으로 대여하는 식으로 한다면, 더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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