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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수면의 기능, 생활습관, 불면증과 비만

즈흐 2024. 2. 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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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불면증

현대 사회에서 불면증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약국에도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으로 상담을 받으러 오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 생활습관이나 약물치료, 식습관 교정과 영양에 대해서 최대한 설명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불면증이란

수면장애는 크게 불면증, 수면과다증, 수면-각성 주기장애, 사건수면으로 4가지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 현대인이 가장 많이 겪고 불편감을 호소하는 장애는 단연코 불면증이다.

 

불면증은 자던 중에 자주 깨거나, 너무 일찍일어나거나,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016년 WHO가 발표한 국가별 15~64세 수면시간 자료에 따르면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평균 수면 시간이 가장 짧았으며, 통계청의 시간 사용 실태 조사에서 한국의 평균 수명은 7시간 22분으로, 적정 수면 시간인 7~9시간을 자는 이들을 4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서도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연 평균 약 10%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수면의 기능

수면 중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코티졸)의 분비가 감소하고,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프로락틴과 같이 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농도가 증가한다.

 

또한, 프로락틴과 성장 호르몬은 몸의 면역반응에도 도움이 되는 작용을 한다.

 

만약 수면이 부족하다면 렙틴, 그렐린과 같은 식욕 호르몬의 영향과 코르티솔의 증가, 성장 호르몬의 감소 등을 포함한 신체의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고, 이러한 변화는 인슐린 감수성에도 영향을 미쳐 비만이나 당뇨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들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뇌의 독소 제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같은 많은 신경퇴행성 질환도 유도될 수 있다는 점이 큰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CRP와 같은 염증 지표의 농도가 증가하며, 이러한 염증 농도의 증가는 유방암과 폐종양 등 악성 종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잠을 자는 동안 불필요한 기억을 지울 수 있고, 새로운 기억이 강화되는 작용도 있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기억력에도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떤 연구에서는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 위험 역시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불면증과 비만

수면 부족이 음식물섭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렙틴과 그렐린은 식욕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데,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그렐린은 식욕을 느끼게 해준다.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 렙틴 수치는 감소하고, 그렐린 수치는 증가하게 되어 수면 위생 불량의 경우 음식물 섭취로 인한 열량 섭취 증가와 배고픔 증가 등으로 인한 비만이 유발될 수 있다.

 

잠을 적게 사는 사람은 REM 수면 기간이 짧은데, 이 또한  체중 증가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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