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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BPH)의 병태생리

즈흐 2022. 1. 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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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H의 병태생리

androgen 신호전달은 정상 전립선의 성장 및 발달에 중요하지만, adrogen 수용체의 활성 및 신호전달의 변화가 BPH에 원인이 되기도한다.

 

전립선 기질세포와 상피세포 사이에서 상호작용하는 성장인자(IGF, FGF, TFG 등)는 주로 기질세포에서 분비되어 autocrine, paracrine 기작을 통해 전립선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이러한 균형이 깨진다면, BPH의 병인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한 기전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안드로겐 경로

혈중 Testosterone(테스테스테론) 농도는 25~60살까지는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그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Testosterone은 5alpha-reductase에 의해 DHT(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된다. 

 

이는 Testosterone보다 androgen 수용체에 친화도가 더 높다.

 

DHT와 결합한 androgen 수용체는 성장인자를 합성하여 세포의 증식을 유도한다.

 

Int J Impot Res 2008.20.S11-18

이러한 androgen 의존적인 유전자가 억제되거나, androgen이 부족하게 되면, 세포자멸에 관련된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조직의 위축이 일어난다.

 

노화에 따라서 순환 Testosterone의 농도는 감소하지만, 전립선 내 DHT의 농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노인에서  DHT가 전립선 비대에 큰 영향을 끼친다.

 

2. 성장인자

전립선 성장에 관여하는 성장인자는 FGF1~3과 FGF7, TGF-beta, EGF등이 있다.

 

이들 중 TGF-beta는 정상 상피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가장 강력한 억제인자인데, 이 효과가 사라지게 된다면 전립선 비대증이 가능하다.

 

3. Estrogen pathway

성인 남성에서 estrogen의 혈중농도는 다소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testosterone의 양은 줄지만 estrogen의 양은 일정하여 상대적으로 estrogen의 비율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전립선 비대증 발병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가설로는 전립선의 estrogen receptor - alpha가 자극되면 과증식과 염증이 유발되며, BPH에 중요한 병인 중 하나인 epithelial-to-mesenchymal transition, EMT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4. 염증 반응

prostatitis(전립선염) 환자에서 많은 경우 BPH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임상결과가 있다.

 

또한 BPH의 조직에서 만성 염증 소견이 발견되어 BPH에서 염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염증성 물질인 INF-gamma와 IL-17등은 전립선 세포 증식을 촉진한다고 알려져있다.

 

호르몬이나 대사적 이상이 있다면 주로 만성염증 반응이 유도되어 여기서 발생한 여러 물질들이 전립선 상피 및 기질 세포의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5. 대사이상

metabolic syndrome은 BPH의 위험 인자 중 하나로, 대사증후군, 비만, 이상지질혈증, 당뇨병등이 BPH의 발병 및 진행에 모두 관여한다.

 

metabolic syndrome에서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 호르몬 변화, 국소 염증 등 모두 병인으로 관여할 수 있다. 

 

1) 인슐린 저항성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전립선 평활근의 긴장도를 높혀 BPH의 증상에 기여가능

 

2) 성호르몬의 불균형, 국소 염증 등의 사이토카인 유리를 통해 BPH의 병인에 기여 가능

 

6. 비타민D 대사

저비타민증인 경우 BPH의 유병률이 높았으며, 비타민 D 대사와 BPH 사이의 상관성이 역학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한다.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의 새로운 치료 타깃으로 비타민 D 수용체가 제시되었으며, 수용체 효현제가 비타민 D 수용체를 발현하고 있는 전립선 요도에서 전립선의 병태생리에 관련되는 RhoA/ROCK pathway, cyclooxygenase-2 발현, prostglandin E2 생성 등의 경로를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비타민D가 BPH의 병인에 관여하는 testosterone, DHT, IGF-1과 같은 호르몬 자극과 염증의 활성화를 억제하기 때문에, 비타민 D의 역할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요인들이 존재할 수 있다.

 

https://nowhyun.tistory.com/131

 

전립선 비대증이란 -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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