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었다.
약국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고, 그나마 발견해도 KF94짜리를 4000원 가량에 판매하는 업소들이 가끔씩 있었다.
그나마도 구할수 없던거 구하게 되어 비싼돈을 주더라도 구매할 수 밖에 없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런 저런 일들 이후 정부에서는 마스크 공적 판매(공산주의 체험판)을 시행하였고, 그나마 약국,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에서 1인당 5장 이내로 1500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었다.
이후 약 1~2주 정도 지난 것 같다. 본격적인 약국에서의 공적 판매 시작하기 하루 전이 되었다.
과연, 정부에서는 이 제도에 대해 얼마나 대비가 되어있고, 그에 대한 약사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우선 첫 번째로 알아볼 내용은 왜 정부는 약국을 공적 판매처로 지정하려는 것일까?
이는 약국의 공적기능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읽힌다.
약사 역시 국가의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한 축인데, 사실 사스와 메르스에서 큰 역할을 못했다는게 보건부의 입장이다.
일부 약사들은 그동안 감염병 사태에 대한 약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봉사하고자 하고 있다.
사실 이제껏 약국 및 약사들은 의료인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된 삶을 지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부정적인 생각도 많은 것 같다.
평생 손님과 싸워본적 없는 약사님들이 전화로 욕먹고 약국에서 욕먹고 무능한 취급을 받고 있는 분도 계신가하면, 현재 마스크 제공은 개당 1100원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판매단가는 1500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실 이는 인건비와 포장비 카드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마스크 판매 시 카드 결제할 경우 매출이 증가하는 것 처럼 나와 소득세가 증가하게 되고, 카드 수수료 역시 문제가 되며, 1인약국의 경우 일손이 부족해 본 업무인 복약지도 등의 업무도 힘들어지고있다.
또한 공적으로 제공되는 마스크의 경우 단일 포장 3개 포장 5개 포장 10개 포장등 단위가 일정하지 않아 약사님들이 직접 2개씩 소분해야 하는 불편도 제기되고있다.
이런 일들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무작정 밀어붙인 정부때문에 약사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현상이다.
일부 시민들은 말한다. '약국이 그정도는 해야하는게 아니냐, 대구로 지원간 의사들은 바보냐'고....
하지만 약국 역시 약사 역시 하나의 사람과 하나의 개인 사업장이다. 언제까지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약사 선배님들께서 희생을 해주시는 만큼, 나라에서 나중에 약사의 편의를 봐주는 등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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