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중 아스피린, NSAIDs, Acetaminophen의 분류
세 약제들 모두 COX를 저해하는 약물로 분류된다.
물론 아스피린이 NSAIDs에 포함되기도 하지만, 아래 나눌 분류에 따라 다르다고 보도록 하자.
아스피린은 COX를 비가역적으로 저해한다.
그리고 NSAIDs와 acetaminophen의 경우 COX를 가역적으로 저해하고, acetaminophen은 기타 작용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X 비가역 저해 vs 가역 저해
COX를 비가역적으로 저해하는 것과 가역적으로 저해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스피린처럼 비가역적으로 저해하게 되면 영구적으로 혈전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NSAIDs와 acetaminophen의 경우 가역적으로 저해하기 때문에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해 통증을 줄이거나 항염 작용을 할 수는 있지만, 혈전 생성을 영구적으로 막을 순 없다.
따라서 아스피린만의 특성으로 COX의 '비가역적 억제' 때문에 혈전 생성 억제 기능이 존재한다.
물론, 아스피린을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진통 해열 효과도 뛰어나지만 baby aspirin 즉, 100mg 정도의 용량으로 혈전 생성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NSAIDs와 Acetaminophen의 차이
두 약제군의 큰 차이는 작용 부위에 있다.
NSAIDs의 경우 작용 부위가 말초, 그리고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작용 부위는 CNS이다.
즉, 두 약제군 모두 COX를 가역적으로 억제하여 prostaglandin의 합성을 저해하여 통증을 줄여주고 해열 작용을 나타내지만, 작용 부위가 실제 상처나,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서 억제하여 연수로의 전달을 막는지, 연수에서 억제하는 지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편도가 붓거나, 목이 아프고, 생리통이 있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보다, NSAIDs인 애드빌이나 이지엔-6 같은 약제가 더 잘 들을 수 있다.
실제 장기에서 염증 반응으로 인해 통증이 있고, 열이 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러한 장기에 대한 작용 없이, 편두통이나, 전신 발열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이 더 효과적이다. 직접 CNS에 작용하여 통증을 줄여주고 해열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현재 약국에서 볼 수 있는 코로나19(우한폐렴) 환자들의 처방 조제시, 아세트아미노펜보다 NSAIDs계열이 더 많은 처방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실제로 기관지와 같은 곳에서 염증 반응이 나면서 열이 나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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