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수업을 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나가게 되었다.
교수님들도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이 향상하고 학생들 역시 많이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학년도 증가함에 따라 외울 내용이 많아지고, 수업을 듣자마자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서 많이들 녹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
녹화 프로그램은 뭐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서술하도록 하고,
최근 "약물치료학" 이라는 과목에 집중을 하는 중인데, 양이 워낙 방대하고 세세한 중요한 것들이 많다보니, 강의록을 작성해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
실제로 첫 두주차에, 강의를 녹화하고 팟플레이어를 통해 재생 일시정지 5초뒤로 등의 기능을 써가며 두 강정도 강의록을 만들어 보았다.
장점으로는 ) 다시 천천히 듣고 세세하게 타이핑을 하다보니 복습은 제대로 된다.
단점으로는 ) 약 2시간 반짜리 강의가 7시간 정도 걸리더라. 주말을 꼬박 타이핑만 한 것 같다. 그만큼 손목도 아프고.
동기들과 나눠서 타이핑 하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생각보다 다들 반응이 미적지근 하다.. 원래 3월이 그렇긴 한데..
욕심은 나지만, 실제로 엄두도 못내고 있었고, 많은 음성 to text 변환 툴이 유료라서 이걸 결제할까 말까하는 고민이 많이 되었었다.
그러다가 문득 배너에 뜬 "네이버 클로바노트" 에 대해 오호라! 이런 생각이 들었고, 이를 활용해보려고 하였다.
메인 화면이다. 현재 한 개의 강의록을 작성하여 한 개의 파일과 예시 파일이 들어있다.
새로운 노트를 클릭하게 되면 이런식으로 파일을 업로드 하면 된다.
m4a, mp3, aac, amr, wav 파일 형식만 지원하고 있고, 또한 200mb를 넘으면 안된다는 제한 조건이 있다.
음성 파일 품질에 따라 용량이 결정되기에 알아서 잘 포맷 조정을 하거나, 차후에 다른 블로그 글을 통해 변환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실제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다빈치리졸브를 통한 음성 추출은 WAV 포맷으로 저장되는데, 워낙 용량이 커서 약 15분 정도에 200mb가 할당되어있다. mp3파일로 바꾸니 2시간 정도는 거뜬 한듯!
또한 기본은 300분/월 인데, 서비스 품질 향상 동의를 클릭하게되면 300분/월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직은 유료버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정도면 몇천원 정도는 추가 지불 의사가 있긴 한데 말이다.
일단 첫 번째 파일을 변환시켜 본 결과 상당히 만족도가 높다.
세세한 작업은 이런식으로, 문단 정도로 나누어 저장이되고, 해당 부분을 클릭하면 바로 그 부분을 다시 들으면서 세세하게 수정이 가능하다.
AI 기반이다보니, 내가 세세하게 수정을 하게 되면 점점 더 똑똑하게 변환을 해준다하니 참 기특한 놈이다.
아직 저장만 해둔 강의가 많은데, 언제 음성을 다 추출해서 다시 mp3파일로 바꿀지 모르겠다.
아마 이제부터 새로 진행될 강의만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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