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학교 생활

대학교 개강 연기로 인한 온라인 강의 1주차 리뷰

즈흐 2020. 3. 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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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인서울 약학대학에 재학중이다.

 

고려대 응원가 포스팅을 많이 했지만, 다른 학교로 편입을 하여(ㅜㅜ)..

 

여튼, 우한폐렴(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이 2주 연기되었고, 또한 2주간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추가 2주일 온라인 강의를 하게 되어, 3/21 현재 알고 있는 바로는 4월 13일 대면 강의가 진행된다.

후에 바뀔수도 있지만..

 

다른 학교에선 어떤 식으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본인 학과에선 현재 대부분 녹화강의나 음성파일을 올려주고 있다.

 

다음주부터 ZOOM을 이용한 실시간 강의(한개)가 진행되긴 한다.

 

녹화강의인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교수님들도 이런 상황은 처음이고, 하다보니 좋은 퀄리티나 좋은 화질 등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만족스럽다.

 

음성파일은 조금 아쉽다. ppt를 이용해서 진행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어디페이지인지 지속적으로 언급을 해주시는 분이 있기도 하지만, 어느분들은 페이지를 언급하지 않고 넘기시는 경우도 있다. 잘 따라가고 잇다가도 페이지가 변하게 되면 쫓아가기 어려운 만큼, 가능하면 영상이 좋겠지만 불가능 할 경우 페이지 언급을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

 

최악은 다른 학교 공개강의를 올린 것이다. 심지어 약학대학과 맞지 않는, 일반 생물학 수준의 강의 링크를 올려놓고, 그에 해당하는 pdf도 아닌, 교수님 당신이 작년에 썻던 pdf를 올려놨다.

 

즉, 링크가 걸린 강의와 pdf는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그 와중에, 강의에 나오지 않은 내용을 레포트로 제출하란다 ㅋㅋㅋ 본인이 가르치지도 않고 과제내는건 좀;;

 

한학기 거의 500만원의 학비를 내는데, 그에 따라 본인들 월급도 받을텐데, 이건 너무 날로 먹는게 아닐까 싶다.

 

직접적인 컴플레인은 학생의 신분상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 걸지 못했지만, 최소한 강의 평가에서는 써야겠다. 이건 별점 1점을 주기도 아까운 상황이다. 강의를 해야 평가를 하지, 강의도 안하고 다른 학교 링크 올려놓는게 이게 교수인가? 날먹충인가 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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