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리빈, 코앤쿨 - 비염, 알레르기 비염, 콧물, 코막힘

콧물 감기

무더운 여름철에서 가을로 변화하면서, 사람들이 콧물감기에 시달리고 있다.

 

날이 건조해지고, 찬공기를 쐬면서 콧물이 계속 나오는 탓일 것이다.

 

이러다보니, 먹는 약 뿐만 아니라 OTC 약 중에서 코에 뿌리는 Nasal Spray(나잘 스프레이)류를 많이들 찾는다.

 

오트리빈과 코앤쿨

오트리빈의 경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컨슈머에서 만든 나름 오리지날 제품으로 Xylometazoline Hydrochloride라는 알파-1 차단제 성분이 함유되었다.

https://www.health.kr/searchDrug/result_drug.asp?drug_cd=A11AOOOOO2696

알파-1 차단제는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비충혈 제거제의 한 종류이다.

 

슈다페드의 경우 먹는 비충혈제거제인데, 이와 다르게 국소로 작용하는 약제이다.

https://nowhyun.tistory.com/204

슈다페드정, 슈다펜, 코슈정(Sudafed Tab, Pseudoephedrine Hydrochloride, 슈도에페드린염산염), 비충혈제거

 

다만, 국소 작용하는 알파-1 차단제의 경우, 7일 이상 사용하게 되면 반동성 비충혈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이는, 신체에서 수용체를 증가시켜 오히려 더 코를 막히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코앤쿨나잘 스프레이

이는 Xylometazoline 과 함께 Chlorpheniramine이 추가로 들어있다. 

 

오트리빈과 동일하게 알파-1 차단제를 함유하고 동시에 Chlorpheniramine이 들어있는데, 이는 항히스타민 작용으로 콧물 생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이역시 OTC 제품으로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코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Xylometazoline이 동일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의 사용은 제한되며, 사용 후 3-4일 이상의 휴약기를 가져야, 반동성 코막힘을 줄일 수 있다.

 

약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트리빈에 대해 알고 가져가지만, 적정 기간을 지키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올바른 복약지도를 해주고, 이에 맞게 사용한다면 의약품들이 상당히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