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차 도전기: 짧은 준비 기간 속 열정!
공인중개사 1차 도전기: 짧은 준비 기간 속 열정!
공인중개사 시험 도전을 시작하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미국에 다녀오기 전, 같이 일하는 약사님과의 짧은 대화에서 "돌아오면 공인중개사 한번 해볼까?"라는 말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동안, 그 약사님께서는 바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인강을 결제하고, 공부중이셨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어찌 보면 그 덕분에 얼렁뚱땅 공인중개사 도전이 시작된 셈이다.
사실 처음부터 1차, 2차 시험을 모두 한 번에 치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8월 한 달간 따로 준비중인 특강이 있어, 본격적인 공부는 9월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짧은 시간 안에 1차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되었지만, 그래도 도전 정신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강의 선택과 학습 진행 상황
강의 선택은 신중하게 해야 했다.
여러 강의 중에서 해커스의 2주 완성 강의를 선택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기초, 기본, 심화 과정으로 나뉘는데, 기초 과정을 들을 시간은 없었고(최소 4개월이 필요해 보였다), 심화 과정을 선택하기에는 기본 개념이 부족할 것 같아 결국 기본 과정을 수강했다.
민법 강의는 다행히 지난주에 이론을 완강했고, 현재는 부동산학개론의 기출문제를 풀고 있는 중이다.
강의 선택에 있어서 다른 문제집이나 강의를 비교할 여유는 없었다.
사실 이런 식의 선택은 나에게 익숙하다. 과거 금융투자분석사나 투자자산운용사를 준비할 때도 크게 고민하지 않고 상위에 노출된 강의를 바로 수강했던 기억이 난다.
투자자산운용사(투운사) 독학(펀드매니져) - feat. 시험기간
금융투자분석사(금투분, 애널리스트) - 합격 수기, 공부 기간, 공부 방법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즉흥적으로 선택했지만, 다행히 나름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짧은 시간 동안의 집중적인 준비
8월 마지막 주부터 본격적으로 인강을 시작해 이제야 10월에 접어들었고, 남은 기간은 약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이 짧은 시간 동안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고, 모의고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걱정되기도 하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한다.
결국 결과는 노력에 달려있지만, 설령 이번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다음 기회가 있으니 너무 큰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 한다.
이번 도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비록 준비 시간이 짧았고,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한 번의 실패가 끝이 아니고, 이번 기회에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꾸준히 공부를 이어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