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결과 - AST, ALT란, 관리법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국가건강검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되며,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검진 항목에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의 기본적인 검사뿐만 아니라, 간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검사인 AST와 ALT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간 건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국가건강검진의 중요한 부분인 AST와 ALT 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간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과 약사의 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도움에 대해 살펴보겠다.
AST와 ALT의 기본적인 의미와 정상 수치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와 ALT (Alanine Aminotransferase)는 간세포에서 주로 발견되는 효소로, 간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들 효소는 간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될 때 혈액으로 방출되며, 그 수치가 상승한다.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 정의 및 기능: AST는 간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신장, 뇌 등 여러 조직에 존재하는 효소이다. 이 효소는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하며,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 내 수치가 상승한다.
- 정상 범위: 일반적으로 AST의 정상 범위는 10-40 IU/L이다.
- 수치 상승의 원인: 간 질환(급성 및 만성 간염, 간경변), 심장 질환(심근경색), 근육 손상(근염) 등이 있다.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 정의 및 기능: ALT는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아미노산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으로 방출된다.
- 정상 범위: 일반적으로 ALT의 정상 범위는 7-56 IU/L이다.
- 수치 상승의 원인: 간 질환(급성 및 만성 간염, 간경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알코올성 간 질환, 약물 독성 등이 있다.
간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실천할 수 있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과일, 채소, 전곡,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며, 과도한 지방과 당분을 피한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간 건강을 유지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을 목표로 한다.
- 적절한 체중 유지: 비만은 지방간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함으로써 간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 금주 또는 절주: 알코올은 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가능한 금주하거나 절주하여 간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약물 남용 방지: 약물을 남용하지 않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하게 복용한다. 간에 해로울 수 있는 약물은 피하고, 필요한 경우 대체 약물을 상담한다.
약사의 상담을 통한 도움
약사는 약물 치료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어, 간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다음과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약물 복용 지도: 약사는 처방약 및 비처방약의 올바른 복용법을 안내하고, 약물의 부작용을 설명해 줄 수 있다.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약물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 약물 상호작용 확인: 여러 약물을 복용할 경우, 약사는 약물 간의 상호작용을 확인하고, 간에 해로울 수 있는 상호작용을 피하도록 도움을 준다.
- 간 건강 모니터링: 약사는 간 기능 검사 결과를 해석하고, 필요 시 추가 검사를 추천할 수 있다. 간 수치가 비정상일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 생활습관 개선 상담: 약사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금주 등의 생활습관 개선 방법을 안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 비타민 및 보충제 안내: 약사는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및 보충제를 추천하고, 올바른 복용법을 안내할 수 있다. 특히 간에 좋은 비타민 B군, C, E 등의 섭취 방법을 알려준다.
결론
국가건강검진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이다.
특히 간 건강을 평가하는 AST와 ALT 검사는 간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 유지, 금주 또는 절주 등의 방법으로 간 건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약사의 상담을 통해 약물 복용법과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체크하고, 필요 시 전문의와 약사의 상담을 받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